강아지가 아프면 마음도 많이 아파요. 계속 건강하게 지냈으면 하는데 나이가 들 수록 강아지도 몸이 약해지니까 병원에 갈 일도 자주 생기고 다녀와서는 약도 잘 챙겨 먹여야 하고 말이죠. 그런데, 사람은 좀 크면 약을 먹기 싫어도 잘 이해하고 달래면 울면서도 약을 먹잖아요. 강아지는 그렇지 않더라고요. 약을 먹은 후 몸이 좋아져도 그게 약 때문에 좋아진 것인지를 잘 모르니까 힘든 약 먹이기가 반복되는 것 같아요. 매번 새로운 마음으로 강아지에게 약을 먹여야 하더라고요. 저희 집 복실이도 장염에 걸렸을 때 알약과 시럽약을 일주일 이상 먹여야 했던 적이 있어요. “강아지가 약을 쉽게 먹을까?” 처음엔 단순히 간식에 섞어주면 되겠지 생각했지만, 현실은 그보다 훨씬 더 힘들고 반복되는 좌절의 연속이었어요.실패의 연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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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5. 8. 2. 07:06